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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 도민에 AI콜센터·전용 공항버스 서비스 제공 外

[경기도] 해외입국 도민에 AI콜센터·전용 공항버스 서비스 제공 外

등록 2020.03.30 17:19

안성렬

  기자

사진=경기도사진=경기도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해외에서 입국하는 도민들의 코로나19관리를 위해 음성로봇을 통한 전화상담서비스인 AI 콜센터와 전용 공항버스 서비스를 도입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외유입 확진자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가 4월 초 도입 예정인 AI콜센터는 한글과컴퓨터가 개발해 현재 대구시에서 사용하고 있다. 사람이 아닌 AI음성로봇이 관리대상자에게 1일 1회 자동으로 전화해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관리대상자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 기능을 한다.

도는 AI콜센터 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관리대상 해외 입국자에게 전화를 걸어 3일 이내 검진을 받도록 독려하고, 자가격리자 앱 설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자가격리 기간인 14일이 지난 후에도 1주일 동안 추가로 전화를 걸어 이들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방침이다.

관리대상자가 이상이 있다고 답변할 경우에는 대상자 거주시 보건소 및 연락처를 안내하고 다음날 해당 보건소에 이상자 명단을 통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는 해외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으로 인한 2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30일부터 미국·유럽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용 공항버스를 운행한다.

전용 공항버스는 10개 노선으로 인천공항 탑승자를 도내 15개 거점 정류소로 이송한다. 거점 정류소에서 하차한 이용자는 시군이 제공한 관용차, 콜밴 등 연계 교통수단 85대를 활용해 귀가하게 된다. 도는 이용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후, 배치시간 및 노선을 보완할 계획이다.

임 단장은 “해외에서 입국하시는 분들은 검역을 충실히 받아주시기 바라며 자가격리 대상자들은 반드시 바로 집으로 귀가해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신용보증기금-신한은행,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 피해회복에 60억 원 지원

사진=경기도사진=경기도

경기도와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신한은행 경기중부본부는 30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의 피해회복을 돕기 위한 60억 원 규모의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신한은행에서 취급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대출금에 대해 2.5%p의 이자지원, 신한은행은 0.3%p의 보증료 지원과 우대금리 적용,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비율 100%와 0.5%의 고증보증료율 우대로 최대 3억 원까지 보증서를 발급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나 주사업장을 둔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이다.

융자 규모는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은 최대 3억 원, 마을․자활기업 최대 1억 원이며, 실질부담금리는 신한은행의 우대금리 적용과 경기도의 2.5%p 지원을 받아 1% 내외이며, 실질 보증료는 0.2%이다.

보증과 융자에 대한 문의는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사회적경제팀 상담번호 및 신한은행 수원역지점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협조융자 은행인 신한은행 박경환 본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에게 보증료 0.3%p 지원 및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선제적인 자금지원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과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영 신용보증기금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포용적 금융실천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 외에도 사회적기업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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