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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 폐업, 전년比 20.2%↑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 폐업, 전년比 20.2%↑

등록 2020.03.29 21:52

주동일

  기자

제주·경남·부산 30% 이상으로 높아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 폐업, 전년比 20.2%↑ 기사의 사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소상공인 폐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늘어났다. 29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폐업 시에 지급하는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건수가 올해 크게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3월 25일까지 지급한 건수는 총 2만2453건에 달했다. 반면 2019년 같은 기간엔 1만8787건에 그쳤다. 1년 새에 약 20.2% 늘어난 것이다.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 제도는 자영업자가 폐업 신청 혹은 사망한 경우, 영업 당시 납입한 공제금을 연금처럼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 1분기 지급 건수를 지역별로 분류했을 때,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43.1%)다. 관광·여행업 비중이 커 코로나19의 여파가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경남(30.8%)과 부산(30.5%)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지역별 공제금 지급건수 증가율이 30%를 넘어섰다.

이어 전북(28.7%)·충남(26.2%)·인천(26.1%)·경기(25.1%)·강원(23.1%)·전남(22.9%)·광주(22.2%)·대전(19.6%)·세종(16.5%)·경북(16.2%)·대구(12.2%)·서울(11.9%)·충북(11.6%)·울산(4.9%) 지역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19년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 건수 증가율은 2018년과 비교했을 때 5.6%에 그쳤다. 올해보다 약 15%P 낮은 수치다. 이를 봤을 때 이례적인 올해 소상공인 폐업 수치는 코로나19 때문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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