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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코로나 확진자 총 22명으로 늘어 (종합)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코로나 확진자 총 22명으로 늘어 (종합)

등록 2020.03.29 15:31

허지은

  기자

만민중앙교회 12명 집단감염···목사·직원 등 포함. 사진=연합뉴스만민중앙교회 12명 집단감염···목사·직원 등 포함. 사진=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신도 4남매가 한꺼번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진을 받으며 이 교회 관련 확진자 수가 22명으로 늘었다.

29일 서울 금천구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52세 남성과 55세, 54세, 49세 여성 등 4남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금천구 9·10·11·12번 환자로 등록됐다.

이들은 만민중앙교회 접촉 의심자 중 금천구 거주자 22명에 포함돼 검사를 받았다. 남매 4명을 제외한 18명은 음성이었다.

동작구에서는 만민중앙교회 직원 40대 여성과 그의 가족 60대 여성이 확진돼 동작구 20, 21번 환자로 분류됐다. 20번 환자는 앞서 확진된 만민중앙교회 직원 19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에서도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왔다. 만민중앙교회 직원 가리봉동 거주 40대 여성이 30번 환자로, 가리봉동에 거주 중인 28번 환자(44세 남성)의 가족인 84세 남성이 31번 환자가 됐다.

관악구에서도 만민중앙교회 신도인 은천동 거주 50대 여성이 확진, 관악구 25번째 환자로 등록됐다.

금천구 외에 만민중앙교회가 위치한 구로구, 목사 사택과 사무실 등 관련 시설이 있는 동작구, 교인들이 거주중인 영등포구와 경기 광명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만민중앙교회 관련 접촉 의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정오까지 공개된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금천구 8명, 구로구 5명, 동작구 2명, 영등포구 1명, 경기 광명시 1명 등 최소 22명이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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