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펀드서비스, ‘우리자산운용’ 사무관리 서비스 시작

(사진=최신혜 기자)

우리펀드서비스가 지난해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우리자산운용’에 대한 사무관리 업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펀드서비스는 소비자가 운용하는 자산에 대한 펀드회계와 기준가격 산출 등 사무관리를 위탁받아 처리하는 우리금융의 자회사다. 최근 6개월간 데이터 이관과 자산운용사 니즈를 반영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를 마무리함으로써 110조원의 수탁고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펀드서비스는 9월부터 ‘우리글로벌자산운용’에 대한 위탁 사무관리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일 취임한 고영배 우리펀드서비스 대표는 수기관리업무 최소화와 함께 검증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기준가격 산정 시의 리스크를 제거하는 ‘운용지시 포워딩 서비스(가칭)’를 개발해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우리펀드서비스 관계자는 “강화된 영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보험업계 진출을 위한 변액보험 기준가 산출과 IFRS(국제회계기준)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금융 그룹사와 연계해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