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삼성전자 5만원 회복할까···코스피 1750선 돌파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스피지수가 간 밤의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데 힘입어 3%대 상승세로 개장하면서 현재는 1750선을 돌파했다.

2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5.12포인트(3.86%) 오른 1751.36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날 뉴욕증시가 미 상원을 통과한 대규모 경기부양책 효과로 5~6%대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55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6억원, 10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수가 오름에 따라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증권이 5.26% 오르고 있으며 기계와 금융업이 각각 5.09%, 5.04%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현재 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모두 오르고 있다. 특히 현재 시장은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5만원선을 뚫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5만원산이 깨지면서 현재까지 4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고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삼성전자 주식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2.72% 오른 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시에 현재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3.5% 오른 534.67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