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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이번주 한미 통화스와프 본계약 체결···다음주 자금 공급”

한은 “이번주 한미 통화스와프 본계약 체결···다음주 자금 공급”

등록 2020.03.25 10:23

수정 2020.03.25 10:25

정백현

  기자

美 연준과 세부 방식 관련 실무협의 진행최초 달러공급 규모, 50억달러 이상 전망

달러화.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달러화.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지난 19일 오후(한국시간)에 체결된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 간 통화스와프 본계약이 이번주 중 체결된다. 이에 따라 통화스와프를 통해 공급되는 달러화가 다음주 중 우리나라 외환시장으로 유입될 예정이다.

미 연준과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실무를 담당하는 유상대 한은 부총재보는 “현재 연준과 통화스와프 계약 관련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주 중으로 본계약서를 작성하고 다음주 중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25일 밝혔다.

이어 “한미 간의 구체적인 협의사항이 많으나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은과 연준은 통화 공급 방법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최초 공급액과 공급방식, 금리 등이 협의 대상이다.

이번 통화스와프의 전체 한도는 600억달러로 정해져 있지만 몇 차례에 걸쳐서 공급하기로 한 상황이다. 다만 최초 공급액을 늘려 상당 규모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체결했던 3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는 총 5차례 입찰을 통해 164억달러가 공급됐다. 이 당시 1차 공급 규모는 40억달러였는데 이번 계약의 1차 공급 규모는 12년 전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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