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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한성숙-여민수·조수용 연임 확실시

[2020 주총]네이버-카카오, 한성숙-여민수·조수용 연임 확실시

등록 2020.03.24 13:45

이어진

  기자

카카오 25일, 네이버 27일 정기 주주총회실적 향상에 양사 대표 연임 사실상 확정

네이버-카카오, 한성숙-여민수·조수용 연임 확실시 기사의 사진

네이버와 카카오, 국내 양대 포털업체들이 이번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연임 안건을 의결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5일 제주도 본사에서 네이버는 27일 분당 그린팩토리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된 만큼 양사 대표는 무난히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2017년 대표직에 오른 이후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한 대표가 취임하기 전인 지난 2016년 네이버의 연매출은 4조226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6조5934억원으로 63.9% 폭증했다. 네이버가 매출 6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최초다. 광고 사업 호조에 이어 콘텐츠, 쇼핑 등의 사업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사상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신사업 확장도 두드러졌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 월간 이용자수 6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도입해 수익화에 나서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 국민메신저로 자리잡은 라인을 기반으로 금융,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여민수,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역시 무난한 연임이 예상된다. 카카오의 대표가 연임하는 것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한 이후 처음이다. 카카오는 지난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한 뒤 대표들이 모두 단임 했다.

통합 카카오 출범 이후 첫 연임이 유력시 되는 두 공동대표의 공은 실적 향상이다.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가 회사를 이끌기 전인 지난 2017년 카카오의 연매출은 1조9723억원, 영업이익은 1654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3조897억원, 영업이익 2066억원으로 급증했다. 2년만에 매출은 56.7%, 영업이익은 24.9%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카카오 창립 이래 사상 최대다.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던 것은 다음과 카카오톡 등 플랫폼 사업에서 신규 광고 상품인 톡보드의 호조와 더불어 모빌리티, 페이, 콘텐츠 등 신사업 성장 영향이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 연임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변대규 의장의 기타 비 상무이사 선임 안건을, 카카오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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