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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CP시장 긴급점검···코로나발로 신용경색 우려

금융위, CP시장 긴급점검···코로나발로 신용경색 우려

등록 2020.03.20 18:05

김소윤

  기자

금융위, CP시장 긴급점검···코로나발로 신용경색 우려 기사의 사진

금융당국은 코로나발 금융위기로 인해 신용경색 우려가 있는 CP(기업어음) 등 단기 자금시장에 대한 유동성 점검에 나섰다.

20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TB투자증권, 부국증권 등 6개 증권사와 CP 관련 점검 회의를 열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단기자금의 조달금리가 상승하며 자금경색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증권사들은 통상 CP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최근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단기자금시장의 조달금리가 상승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CP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야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금융위는 증권사들의 의견을 듣고 시장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과 같은 MMLF 도입의 필요성을 건의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도입한 머니 마켓 뮤츄얼 펀드 유동성 창구(Money Market Mutual Fund Liquidity Facility·MMLF)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적이 악화한 미국 기업들이 단기자금 조달이 애로를 겪고 동시에 금융기관에 MMF 환매 요구가 커지자, 미 연준이 금융기관을 직접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금융위는 CP 외에도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단기 자금시장 전반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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