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변동(1분간 지속)할 경우 발동돼 5분간 프로그램 매매 효력이 정지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선물(최근 월물)이 전일종가(기준가격) 197.50포인트에서 208.00포인트로 10.50p(5.31%) 상승한 후 1분간 지속해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사이드카 발동 시점으로부터 5분간(11:22~11:27) 프로그램매매 매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됐고, 발동 5분 경과 후 사이드카가 자동 해제됐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올 들어 이번이 네 번째다. 하지만 주가가 상승해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2011년 12월 1일 이후 약 8년 3개월만이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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