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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지역구 옮긴 김재원·강효상 통합당 경선 패배

서울로 지역구 옮긴 김재원·강효상 통합당 경선 패배

등록 2020.03.19 15:23

임대현

  기자

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제공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과 강효상 의원이 서울로 지역구를 옮겨서 치른 4·15 총선 공천 경선에서 패배했다. 김재원 위의장은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서울로 옮겼고, 강효상 의원은 비례대표 출신이다.

19일 통합당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서울과 경기, 대구 등 일부 지역구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를 후보자 측에 통보했다. 김재원 위의장은 서울 중랑을 경선에서 49.2%를 얻어 50.8%를 확보한 윤상일 전 의원에게 간발의 차로 졌다.

김재원 위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컷오프’(공천 배제)되자, 상대적으로 험지로 평가받는 서울 중량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서울 중구·성동갑에서도 현역 비례대표 초선인 강효상 의원이 36.6%를 획득하는데 그쳐 67.4%(여성 가산점 4% 포함)를 얻은 진수희 전 의원에게 졌다. 강 의원은 자신이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대구 달서병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지난달 20일 이 지역을 포기하고 서울 강북 험지로 출마지를 바꿨다.

이날 통합당이 밝힌 경선 결과에선 다른 지역에서도 전직 의원들이 인지도를 앞세워 대부분 승리했다.

경기 용인병에서는 이상일 전 의원(56.0%)이 권미나 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49.0%·여성 가점 5% 포함)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대구 동구갑 경선에서는 류성걸 전 의원(61.4%)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48.6%·여성 및 신인 가점 10% 포함)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유승민 의원이 불출마한 대구 동구을은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강대식(57.3) 대구 동구청장이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32.6%), 김영희 전 육군 중령(15.1%·여성 가점 5% 포함)과의 3자 경선에서 승리했다.

3자 구도였던 대구 북구을 경선은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46.8%)이 권오성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35.5%·신인 가점 4% 포함), 이달희 전 경상북도 정무실장(26.7%·여성 가점 5% 포함)을 제쳤다.

대구 수성을 경선에선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57.2%·여성 가점 4% 포함)가 정상환 변호사(46.8%)에 승리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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