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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출범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출범

등록 2020.03.18 16:50

임대현

  기자

시민을 위하여 등 비례연합정당에 참여 정당 대표들. 사진=연합뉴스 제공시민을 위하여 등 비례연합정당에 참여 정당 대표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와 함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출범시켰다.

18일 시민을 위하여 우희종·최배근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평화인권당,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개 정당은 ‘단 하나의 구호, 단 하나의 번호’로 21대 총선 정당투표에 참여할 것”이라며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의당이 합류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의석의 공간은 그동안 기성정당만으로는 그 뜻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던 시민사회의 역량과 목소리를 담아 시민사회의 확장성에 기여할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오늘부터 21일 정도까지 시민 추천을 받겠다. 추천받은 개혁인사를 엄정하고 전문적으로 심사하고 선정하기 위해 여러 공천심사위원을 따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동참이 불분명한 정당이 있다.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않은 정당의 빈자리는 여전히 비우고 기다리고 있지만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면서 “먼저 동참한 정당만으로 출발할 수밖에 없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정의당의 합류 의사가 늦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시민당은 각 소수정당에 3명까지 후보를 추천할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비례대표 공천을 할 계획이다. 다만, 공천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결격 사유가 있으면 한 명도 배당이 안될 수 있다.

민주당이 계산한 결과, 16명 정도가 당선권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이들은 9번이나 10번까지 소수정당과 시민사회에 공천권을 주고 뒷번호를 민주당이 차지하는 쪽으로 계획하고 있다.

총선 이후 당선자들은 연합정당에 남거나 무소속으로 가거나 하는 등 자유롭게 거취를 정할 수 있게 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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