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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코로나19’ 피해 LCC에 400억원 지원 완료

산업은행, ‘코로나19’ 피해 LCC에 400억원 지원 완료

등록 2020.03.17 14:07

차재서

  기자

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서울 자금 공급수출기업 특별온랜딩 한도 2000억원으로 ‘비상대책위원회’서 단계별 대응상황 공유

사진=산업은행 제공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에 400억원을 지원했다.

17일 산업은행은 티웨이항공에 대한 긴급 운영자금 60억원을 부담보로 승인했고 에어서울·에어부산에도 아시아나항공 등을 통해 각 200억원과 14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LCC를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약속한 데 따른 조치다. 산은 측은 그 외 업체의 자금지원 요청에 대해서도 심사절차를 거쳐 최대한 신속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은은 지난 2월7일 정부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금융부문 대응방안에 따라 피해기업에 신규 운영자금대출, 기존대출 기한연장, 수출입금융 등 총 3264억원을 지원했다.

또 대내외적 경제여건 악화에 노출된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설비투자붐업 프로그램,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 등 저금리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올 들어서는 10조6000억원을 공급했다.

아울러 수출기업지원 특별온렌딩 한도를 2000억원 증액했고 대구 등 피해 심각 지역에 위치했거나 도소매·운송 등 코로나19 피해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특별온랜딩’도 취급한다.

산업은행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 자가점포 내 중소기업 임차인을 대상으로 월 임대료를 6개월간 35% 감면해준다.

이밖에 산업은행은 직원의 감염방지와 은행업무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단계별 대응상황을 전직원과 공유해왔다.

특히 부행장 일부를 하남 전산센터(디지털스퀘어)에 근무하도록 하고 본지점 폐쇄 등 최악의 상황 발생 시 최소 업무수행 인력확보를 위해 25%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이어 부천지점 내 자금결제, 수출입금융 등 39개 필수업무 수행이 가능한 170명 수용규모의 비상업무센터(BCP센터)를 준비했으며 영업점 폐쇄를 염두에 둔 ‘세부 대응방안’을 매뉴얼로 만들기도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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