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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한진칼 지분 일부 매각···”금융 불확실성 대응 차원”

카카오, 한진칼 지분 일부 매각···”금융 불확실성 대응 차원”

등록 2020.03.16 11:04

이어진

  기자

여러 비핵심재산 매각, 규모 비공개

사진=카카오 제공.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보유 중인 한진칼의 지분 일부를 처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보유 중이던 한진칼의 지분 일부를 최근 매각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 고객가치 혁신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같은 달 한진칼의 지분 1% 가량을 매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경영권 위협을 겪고 있는 조 회장의 백기사 역할을 맡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왔지만 카카오 측은 업무협력 강화 일환이라고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카카오는 최근 보유 중이던 한진칼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금융 불확실성 등의 이유를 들었다. 구체적인 매각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산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여러 비핵심자산 매각했다”면서 “세부 매각 내역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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