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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충남 생활치료센터 방문···“무슨 수 써서라도 지원”

문 대통령, 충남 생활치료센터 방문···“무슨 수 써서라도 지원”

등록 2020.03.12 20:04

유민주

  기자

국가 지정 생활치료센터 중 가장 큰 규모대구 지역 코로나19 경증 확진자 308명 수용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했다.

이 곳은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국가 지정 생활치료센터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경증 확진자 308명을 수용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연대를 상징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있는 시설을 찾기는 지난 2일 국군대전병원 방문에 이어 열흘 만”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센터 운영현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의료진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격리치료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과 군 지원인력, 정부 관계자들에게 “뭐 부족한 것 없느냐. 솔직하게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해달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소통이 중요하다. 의료진이 필요하다면 최선을 다해 현장에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호중 순천향의대 교수는 “어려움이 하나 있다. 생활치료센터를 (우한 교민 등이 묵었던) 무증상자 숙소 정도 생각하는데, 의원급 병원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한 교민을 격리한 것과는 다르다. 병원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생활치료센터는 처음 하는 제도니, 실제 운용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그때그때 말해주시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거듭 밝힌 것.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에게 “의료진이 환자를 보는 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이다. 생활상 불편이 없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만이 코로나19를 이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생활치료센터 가동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대구시민을 받아준 천안시민께 감사드린다. 또한 생활치료센터는 공공뿐 아니라 민간기업도 제공하고 있다. (시설을 제공한) 기업에 감사하다”며 “일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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