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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금감원 검사 품질에 긍정적···“10점 만점에 8점”

금융회사, 금감원 검사 품질에 긍정적···“10점 만점에 8점”

등록 2020.03.12 17:52

차재서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사진=이수길 기자)

금융회사가 금융감독원의 검사품질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12일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품질 종합점수가 8.08점(10점 만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엔 2018년 하반기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금감원 검사를 받은 134개 금융회사 임직원 637명이 참여했다. 특히 객관적인 방식으로 파악하기 위해 외부기관에 의뢰했다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한국리서치는 검사품질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위해 5개 평가영역, 총 19개 항목으로 설문을 구체화했으며 평가 단계도 7단계로 세분화 했다.

그 결과 평가영역별로는 ▲금융회사의 권익보호가 8.3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검사원의 전문성‧업무자세(8.23점) ▲검사절차의 투명성(8.04점) ▲지적사항의 합리성(7.96점) ▲검사부담완화 노력(7.85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 미흡 논란이 있었던 검사전문성 부족, 고압적 검사태도, 무리한 지적 등과 관련해서도 대부분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다. ▲검사원의 전문성․업무자세(8.23점) ▲탈고압·권위적 검사(8.09점) ▲지적사항에 대한 소명기회 제공(8.33점) ▲명확한 근거에 기반한 지적 여부(7.93점)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사 관련 외부 설문조사를 지속하는 한편 ‘열린 문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감독‧검사업무의 품질을 지속 개선해 더욱 신뢰받는 감독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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