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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국가바이러스연구소 설립에 협력”

서정진 회장 “국가바이러스연구소 설립에 협력”

등록 2020.03.12 17:29

이한울

  기자

“국가가 우리를 원한다면 협력할 것”

사진=셀트리온 제공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정부가 설립을 검토 중인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에 대해 국가가 필요로 한다면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치료제와 진단키트 개발 현황을 발표한 자리에서 ”국가가 원한다면 국가연구소 설립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검토와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구상하는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의 롤모델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27개 연구소 중 하나인 국립감염병·알레르기연구소(NIAID)다. NIAID는 신종 감염병 발생시 조기에 바이러스 특성을 분석하고 치료제 개발 등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추경 예산 중 3억 정도로 연구소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 운영방안 등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가 바이러스연구소가 설립될 경우 신종 감염병이 등장할 때 마다 조기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바이오 기업, 대학 등 민간과도 연계해 연구소를 운영하겠는 방침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300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6개월 안에 치료제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마스크 수급을 위해 사업장이 있는 인천과 청주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50만명을 대상으로 방진마스크를 공급하기로 했다. 1차로 제공되는 마스크는 제약회사 클린룸에서 사용되는 제품과 같은 품질로 제작된 것으로 수차례 세척해 사용해도 기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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