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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종교계, 코로나19 차단 적극 동참”

보성군 “종교계, 코로나19 차단 적극 동참”

등록 2020.03.09 14:50

오영주

  기자

96% 주일예배 ․ 미사 중단··· 성금기탁도 실천

보성군 관내 종교단체가 코로나19 차단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8일 관내 종교단체 96%(137개소)가 주일 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내 종교단체에 모든 예배‧미사 등을 온라인 또는 가정예배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종교계가 적극 동참하며 143개 종교단체 중 137개가 지난 1일부터 종교 집합 행사를 중단했다.

또, 종교계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28일 회천면 소재 3개 교회를 시작으로 보성읍, 율어면, 복내면, 조성면, 득량면, 웅치면 소재 10개 교회에서 코로나19 피해지역 및 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이어 보성읍 박옥근, 겸백면 정순식 등 개인 기부와 6일 보성읍 성두경로당 기부가 잇따르면서 지금까지 13개소 11,750천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기탁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과 피해지역 주민 지원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보성 종교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차단과 군민 건강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많은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신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군민의 안전과 청정 보성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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