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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6대 금융협회 회장,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책 논의

금융위원장-6대 금융협회 회장,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책 논의

등록 2020.03.06 18:03

정백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내 뱅커스클럽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등 6대 금융협회 회장들과 회동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내 뱅커스클럽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등 6대 금융협회 회장들과 회동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주요 정책금융기관장과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난 데 이어 이번에는 각 금융권 협회 회장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내 뱅커스클럽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등 6대 금융협회 회장들과 회동했다.

이날 회동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각 금융업권별로 전방위적인 자금 지원에 나설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회동에 참석한 협회 회장들에게 추경 예산안 편성 등 정부의 대응 계획을 설명하고 이미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금융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 활동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은 위원장은 “일선 창구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회에서 회원사들과 함께 노력해달라”면서 “은행권이 추진 중인 만기 연장과 이자납입 유예가 모든 금융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회가 잘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업권에서 보유중인 각 지역의 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상황을 세심하게 고려한 자금지원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한 금융지원에 대해서는 담당자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협회 회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금융업권의 적극적 역할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면서 금융권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뜻을 모았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소액긴급생활·사업자금 지원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은행권의 특별대출 신규자금 공급 규모도 3조2000억원에서 4조6000억원으로 늘려 피해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길 생보협회 회장과 김용덕 손보협회 회장도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부 유예, 신속한 보험금 지급 등으로 피해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고 필요 사무용품 조기구매나 온누리 상품권 구입 등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험업권의 협력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김주현 여신협회장도 “영세·중소 가맹점 대상 카드대금의 청구를 유예하고 대출금리을 인하하는 등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전 업권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역시 “여행·숙박·요식업종 소상공인에게 만기 연장이나 신규대출을 적극 지원하고 고객 보호를 위해 고령층에 대해 만기가 지나도 약정금리를 계속 지급하는 등 회원사들에게 지원 동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나재철 금투협 회장은 “금융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자본시장 코로나19 극복 지원단’을 구성한 만큼 어려움 극복과 소비심리 정상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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