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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자”···임직원·협력사에 위기극복 편지 띄워

정의선,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자”···임직원·협력사에 위기극복 편지 띄워

등록 2020.03.03 15:38

윤경현

  기자

3일 협력사와 현대차그룹 임직원에 메시지코로나19 어려움 건강·안전 확보 최선 다해야빠른 시일 내 생산차질 만회하겠다는 의지 내비쳐

정의선,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자”···임직원·협력사에 위기극복 편지 띄워 기사의 사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영안정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룹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3일 현대차그룹 협력사에 “협력사와 저희 그룹은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함께 도전하고 극복해온 저력이 있기에 이번 사태도 동반자로서 함께 노력한다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적극적으로 모색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회사 경영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직원과 가족들의 건강에 대한 걱정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며 “2020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희망차게 출발하였으나, 예기치 못한 혼란과 어려움에 저 역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해 주고 있는 협력사 대표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 그룹은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힘이 되고자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불가피하게 발생한 생산 차질에 대해서는 올해 계획된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수출 확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만회할 수 있도록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임직원에게도 “회사는 정부 주도의 대응체계에 적극 협조함과 동시에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임직원 여러분이 걱정과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시적 사업 차질은 불가피하겠지만, 다양한 컨틴전시 계획을 수립해 당면한 위기 극복은 물론 이후에도 조기에 경영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코로나19 종합 상황실’을 그룹과 각 계열사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국내 및 해외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우리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일사불란하게 비상 대응에 최선을 다하면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그룹의 기초체력이 더욱 강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예기치 않은 사태로 인해 익숙하지 않은 불편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회사의 정책과 대응 지침을 충실히 따라주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노사 특별합의서’를 선포하는 등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 노사가 함께 노력해주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말을 한다”며 “이번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임직원 서로간의 물리적 간격은 다소 멀어지더라도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심리적 간격은 오히려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인류는 태초부터 수많은 자연재해 및 병균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이겨내면서 오늘날 발전된 문화를 이뤄냈고, 앞으로도 계속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극복의 힘은 사람 개개인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이번 위기상황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보다 의연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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