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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선정

광주문화재단,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선정

등록 2020.02.27 16:22

김재홍

  기자

이주민 라디오 ‘채널우리누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수상문화다양성 확산 무지개다리사업 9년 연속 선정 국비 1억원 확보

채널우리누리 체험 모습채널우리누리 체험 모습

광주문화재단이 문화다양성 증진과 가치 확산을 위한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종, 성별, 나이, 계층, 언어, 지역 등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소통 사례 발굴 및 공유를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67개 문화예술기관, 단체 등이 참여해 광주문화재단을 포함한 11개 사례가 선정됐다.

우수상을 받은 ‘채널우리누리’는 광주문화재단과 광주시민방송이 공동 기획·제작한 문화다양성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미디어를 통한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목표로 2018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가 아닌 소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데 큰 의의가 있어 심사위원들로부터 “이주민 중심의 라디오방송 운영은 문화다양성 가치를 높인 우수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채널우리누리’는 ‘모든 날 모든 순간’, ‘스패니시 타임’, ‘나의 한국인권유람기’ 등 코너를 통해 이주민들이 광주에서 만나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다룬다. 광주시민방송 주파수인 88.9Mhz를 통해 광주 북구 전지역, 백운동, 광천동 일원에서 청취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광주FM’ 어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팟빵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다시 듣기가 가능하다.

또한 광주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문화다양성 무지개다리사업에 9년 연속 선정돼 올해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무지개다리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소수문화계층의 문화표현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주체들간의 교류 및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재단은 2012년부터 ‘우리누리’라는 사업명으로 추진해왔다.

김윤기 대표이사는 “문화다양성은 인권의 문화적 표현으로서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은 재단이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문화 소수자가 중심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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