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열 감지카메라 곳곳 설치...감염의심자 선별진료소 후송

고양시청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4일부터 지역 내 곳곳에 열 감지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지역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공무원 및 민원인 등 청사 출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시청사, 구청사 등 청사 출입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발열체크는 열 감지카메라 및 체온계로 발열 체크 후 고열·기침 등 증상이 없는 경우에만 출입시킨다. 증상자 확인 시에는 즉시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청사 출입구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안내도 병행 실시한다. 특히 시청사에는 열감지카메라를 1대 설치해 운영 중이며 나머지 청사에도 열감지카메라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청사 발열체크를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역 관문인 백석동 소재 고양터미널에도 발열체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신역 KTX도착 출입구 1개소에서 오전 8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3개조 3명을 구성해 27개 상행선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37.5도 이상 승객은 보건소에 인계하고 감염의심자는 선별진료소로 후송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 19가 현재 대구 및 경북지역에서 확진자수가 쏟아져 나오는 만큼 고양시민들의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신종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 및 방역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