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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상장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선도 기업 도약”

[IPO레이더]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상장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선도 기업 도약”

등록 2020.02.18 13:59

천진영

  기자

케네스 민규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18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입성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공케네스 민규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18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입성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공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18일 케네스 민규리 대표는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 항공 플레이어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해 국내를 넘어 세계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말했다.

2013년 설립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산업 전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항공 원소재 공급부터 가공, 조립, 정비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또 미국 내 2개의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했다.

실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항공우주업체의 1차 벤더로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록히드마틴, 프랫&휘트니, 보잉디펜스, 걸프스트림 등과는 국내 기업으론 유일하게 직접 계약을 수주 중이다. 최근엔 국내 유일, 최초 미군 전략자산(F-22) 부품 생산 및 군용기(V-22, F-18, F-35)부품을 생산하며 방위사업청 절충교역 업체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항공우주업체 내에서 특별한 지위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3대 엔진 제조업체인 프랫&휘트니에 30여개 이상의 엔진 부품 가공 및 납품 계약도 수주했다. 국내에서 항공 엔진 파트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 곳 뿐이다. 이 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타 기업의 진출이 어려우며 높은 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회사 California Metal & Supply를 통한 원소재 조달 노하우로 해외 원소재를 직접 생산해 국내 및 해외 매출처에 납품 중이다. 이로써 기존 항공 원소재 사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납기 지연 및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는 사천항공우주물류센터에서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항공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연평균 162.2%의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상장주관사 추천 ‘테슬라 상장’(기업특례 상장) 요건으로 코스닥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성장한 46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작년 반기 이후 연결기준 영업이익전환을 시현, 본격적인 이익 창출구간에 진입했다”며 “올해부터 흑자전환 및 수익 성장 가속화가 예상되며,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1년 매출액 1283억원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공모 예정가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공모주식수는 157만2330주(신주모집: 131만4000주, 구주매출: 25만8330주) 공모금액은 204억~236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을 거쳐 20~21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3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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