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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연속 매출 50위권 기업···삼성·LG전자 등 8곳 불과

35년 연속 매출 50위권 기업···삼성·LG전자 등 8곳 불과

등록 2020.02.18 09:35

수정 2020.02.19 07:54

김정훈

  기자

35년 연속 매출 50위권 기업···삼성·LG전자 등 8곳 불과 기사의 사진

국내 대기업 중 35년 연속으로 매출 상위 50위에 포함된 곳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8곳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기업분석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가 진행한 ‘1984년~2018년 35년 간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 대기업 성장성 분석’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1984년 당시 국내 50대 기업의 총 매출액은 34조원 수준이었다. 2018년에는 872조원으로 25.4배 덩치가 커졌다.

상위 50위에 가입할 수 있는 기준도 1984년에는 매출 2000억원 수준이었으나 2018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1984년 매출 규모가 1조3000억원에 불과했지만 2018년에는 170조3000억원으로 120배 넘게 회사 외형이 커졌다. 2002년부터는 확고부동의 재계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35년 연속 매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2곳 중 한 곳이다.

나머지 6곳은 현대차, LG화학, 삼성물산, 대한항공,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이다.

1984년 당시 매출 50위에 이름을 올렸던 대기업 중 35곳(70%)은 30여년이 흐른 후 해당 순위에서 탈락하거나 아예 주인이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1984년 당시 매출 1위였던 대우는 1997년 외환위기(IMF) 이후 일부 계열사만 남고 정리됐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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