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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대신 꽃 선물을”

고양시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대신 꽃 선물을”

등록 2020.02.14 19:10

주성남

  기자

이재준 시장 “화훼농가에 도움이 되는 캠페인으로 운영”

14일 이재준 고양시장(가운데)이 시청 현관 앞에 마련된 꽃마차에서 꽃 선물을 권하고 있다.14일 이재준 고양시장(가운데)이 시청 현관 앞에 마련된 꽃마차에서 꽃 선물을 권하고 있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화훼 농가를 살리기 위한 꽃 소비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이날 시청과 3개 구청, 농업기술센터 등에 꽃 판매대를 설치해 `초콜릿 대신 꽃 선물을...`이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내 걸고 캠페인 어깨띠를 두른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꽃 선물하기를 권했다.

이날 고양시청 현관 앞에는 빨강·노랑·분홍 장미가 가득 실린 꽃마차가 등장했으며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초콜릿 대신 꽃 선물하기를 권하는 이벤트 행사로 진행됐다.

고양시 화훼농가는 모두 587호로 코로나19로 졸업·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 및 연기돼 꽃 소비량이 작년대비 크게 줄어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캠페인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까지 계속되며 시청에서는 오후 6시 30분까지 꽃 판매대를 운영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꽃 선물 권유 운동이 행사성 캠페인에 그칠 것이 아니라 개인 생일선물·단체 행사 등 일상생활에서도 꽃 소비를 촉진, 화훼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캠페인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화훼 가공상품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화훼농가에서 장미 등을 수매해 지하철 및 경의중앙선 등 14개 역사에 힐링공간으로 화분 및 꽃바구니 존을 설치하는 등 화훼 농가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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