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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코웨이 인수후에도 유동자산 2조5천억”(종합)

[컨콜]넷마블 “코웨이 인수후에도 유동자산 2조5천억”(종합)

등록 2020.02.14 07:57

장가람

  기자

2019년 신작 출시 지연으로 실적 부진코웨이 실적, 지분법으로 계상···1분기 반영올해 세븐나이츠 IP활용 게임 2종 출시 예정

(사진-넷마블)(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코웨이 인수 후에도 약 2조5000억원 가량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은 13일 지난해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코웨이 인수 후에 넷마블 자체 투자자산과 계열사 현금 자산을 합치면 2조5000억원 수준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웅진으로부터 코웨이를 약 1조7000억원대에 인수했다. 넷마블은 이중 5500억원은 단기차입으로 조달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보유한 현금자산으로 마련했다.

인수한 코웨이의 실적은 올해 1분기에 일부 반영되며, 2분기부터 온전히 반영될 예정이다. 재무제표 반영은 지분법 계상에 따른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해 신작 출시 지연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넷마블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755억원, 2017억원이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7.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6.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6.2% 감소한 1587억원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3%, 32.1% 늘어난 5518억원, 502억원이다. 단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해 6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출시 신작의 제한적 성과로 인해 전분기보다 매출액과 이익이 감소했다. 또한 외화환살손실 274억원과 투자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손실 250억원 등이 반영되며 일회성 영업외 손실이 발생했다.

단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의 북미·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로 4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2%(3991억원)에 도달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19년은 신작 출시 지연에 따라 실적 반영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다수의 신작으로 실적 반등을 노린다. 넷마블은 오는 3월 일곱 개의 대죄 글로벌 출시와 A3: 스틸얼라이브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4월에는 블소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은 상반기 출시 목표다.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게임 2종도 연내 출시할 방침이다.

권 대표는 “올해는 3월 출시 예정인 ‘A3: 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등 주요 신작들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고, 기존 ‘일곱 개의 대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쿵야 캐치마인드’ 등은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어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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