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SK텔레콤은 VR벤처게임사인 픽셀리티게임즈와 함께 넥슨 인기 캐릭터 ‘다오’와 ‘배찌’ 등이 등장하는 ‘크레이지월드VR' 베타테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레이지월드VR은 넥슨이 자사 유명 게임 캐릭터의 지적재산권을 제공하고 SK텔레콤과 벤처게임사인 픽셀리티게임즈가 공동 투자 및 개발하는 삼자간 협력 개발 방식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크레이지월드VR은 한 공간에서 50명이 지연없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형태의 게임이다. 베타테스트 기간 중 사격과 양궁, 테니스, 볼링 등의 4종의 미니게임과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VR콘텐츠의 장르 다각화를 위해 의료기관과 벤처 등 협업의 폭을 넓히고 있다.
SK텔레콤은 신축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팀과 30~40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힐링VR 영상 ‘마인드풀니스’ 12편을 공동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마블러스’와는 VR기반의 어학시뮬레이션 콘텐츠 ’스피킷’을 선보여 점프VR에 공개했다. 상황과 장소에 따라 총 112편의 영어 에피소드가 만들어져 있다. 양사 간 파트너쉽은 SK텔레콤에서 일부 제작투자비를 지원하고 콘텐츠 판매 시 매출을 나누는 구조다.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VR 영상 제작 교육과정을 수료한 작가들의 창작물 20여 편도 점프VR을 통해 볼 수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VR 서비스의 지평을 넓히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제작투자부터 공동개발, 기획과 마케팅까지 전방위 협력을 통해 VR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VR게임 타이틀을 비롯한 힐링, 여행 등 양질의 VR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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