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지난해 영업익 350억원···전년比 37.3%↑

1주당 600원 현금배당 결정

코스닥 상장사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7.3% 늘어난 35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88억원, 당기순이익은 22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3%, 57.9% 늘었다.

회사 측은 “렌터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금융비융 감소가 실적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렌터카사업에서 매출 2108억원과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 운영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차량대여부문과 차량매각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0.6% 증가했다.

여행사업은 매출 480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설립된 자회사 레드캡마이스 매출이 125% 늘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8.6% 증가했다.

한편 레드캡투어는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3.7%, 배당금 총액은 49억원이다.

중간배당을 포함한 연간 1주당 배당금은 80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5.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