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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기존 항공기 부품업체 대비 차별화”

한화證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기존 항공기 부품업체 대비 차별화”

등록 2020.02.13 09:34

천진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하는 만큼 기존 항공기 부품 업체들의 상장 이전 5년간 성장 속도를 크게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3~2018년 매출액 연평균 증가율은 65%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미국 항공기 부품소재 업체 인수로 인해 미국 내 직수주와 영업력이 강화됐다”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사업간 시너지 효과, 높은 외주생산 비율에 따른 효과 등이 차별화된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013년 설립된 항공기 소재·부품 업체다. 테슬라 요건을 통해 내달 3일 상장할 예정이다. 사업영역은 크게 가공, 항공 원소재, 조립, MRO 사업 등 4가지로 분류된다. 주요 종속 기업은 2017년 인수한 California Metal&Supply(원소재), Kencoa USA(가공)로 2개의 미국 법인이 있다.

투자 포인트는 고 성장세 지속, 항공물류센터 운영, 가공 사업 수익성 개선 등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항공기 부품업체들은 북미 등에서 원소재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며 “최근 사천시는 원활한 원소재 조달을 위해 항공우주물류센터를 설립했으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단독 운영권을 획득해 올해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가공사업에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고 부가가치 사업인 항공 엔진 가공품 매출액 증가, 자동화 시스템 도입 및 Focus Factory 구축을 통한 생산원가 절감,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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