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최대주주 한국이노베이션으로 변경 완료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테크놀로지는 최대주주가 한국이노베이션으로 변경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이노베이션은 보유 중이던 한국테크놀로지 전환사채(CB) 100억원 중 55억원을 주식으로 변환했다. 이로써 한국이노베이션은 867만5078주(지분 10.39%)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최대주주가 된 한국이노베이션은 김용빈 한국테크놀로지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향후 한국이노베이션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을 40%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김 회장의 경영권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테크놀로지가 발행한 전환 사채는 대부분 최대주주 우호 투자자 보유 물량으로 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물량”이라며 “이번 주식전환은 올해 시작하는 신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최대주주의 지배권 강화로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