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 7.5% 성장한 1조5000억원, 445억원을 달성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따뜻한 날씨로 인해 방문객수가 증가하고, 수익성 높은 음료 매출이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 시현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편의점업 매출은 내수 부진 와중에도 한 자릿수 중반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이것이 동일점 성장보다는 점포수 성장에 의한 것으로 판단돼 의미 있는 실적 및 주가 모멘텀 회복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을 고려해 2020년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추정 대비 2% 하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2% 낮췄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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