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목희 전 부위원장의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일자리위 부위원장직에 김 교수가 위촉됐다.
이용섭·이목희 전 부위원장에 이은 세 번째 문재인정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경기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국제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경제부 기자를 거쳐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 연구전문위원과 ‘정책공간 국민성장’ 일자리추진단 단장,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을 지내왔다.
강 대변인은 “김 부위원장은 그동안 대학·민간연구소 등에서 금융·기업정책 및 국제통상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경제학자다.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기획을 주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민간 부문에까지 확산해 일자리·경제성장·분배가 선순환하는 포용적 경제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7년 5월 설립됐다. 위원장은 대통령이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대통령 소속 기관인 국가지식재산위 위원장엔 정상조 교수가 기용됐다.
정 신임 위원장은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와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각각 법학 석사학위를,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정 위원장은 국가지식재산위 위원과 서울대 법과대학 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이다.
강 대변인은 “정 위원장은 특허법·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관련 왕성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온 권위자다. 국가지식재산위원 역임 등 정부 정책 참여 경험도 풍부해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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