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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치료제·고용지표 호조에 급등···S&P·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뉴욕증시]신종코로나 치료제·고용지표 호조에 급등···S&P·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등록 2020.02.06 08:01

허지은

  기자

사진=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사진=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치료제 개발 소식 등이 알려지며 큰 폭 올랐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3.22포인트(1.68%) 급등한 2만9290.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7.10포인트(1.13%) 상승한 3334.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1포인트(0.43%) 오른 9508.68에 장을 마쳤다.

S&P500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와 신종 코로나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신종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소식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CGTN방송은 저장 대학 연구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 두 가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도 임페리얼칼리지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에 드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_는 “신종 코로나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법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며 신중한 견해를 보였다.

미국 경제 지표도 양호했다.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월 민간 고용 증가는 29만1000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5우러 이후 월간 최대 증가폭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15만명)도 크게 웃돌았다.

미국의 지난해 무역 적자가 2013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는 등 다른 지표도 양호했다.

주요 기업 실적은 엇갈렸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던 테슬라는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중국 내 차량 인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17% 이상 폭락했다.

포드 역시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시장 전망을 하회한데다 올해 순이익 가이던스도 낮게 제시하면서 주가가 9.5% 이상 빠졌다. 반면 GM은 지난해 4분기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예상보다 양호해 1.9% 올랐다.

업종별로는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에너지가 3.78% 급등했다. 산업주는 1.66% 올랐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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