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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신종코로나’ 우려에도 급등···中부양책 기대

뉴욕증시, ‘신종코로나’ 우려에도 급등···中부양책 기대

등록 2020.02.05 08:16

강길홍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 등으로 급등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7.82포인트(1.44%) 상승한 28,807.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67포인트(1.5%) 오른 3,297.5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94.57포인트(2.1%) 급등한 9,467.97에 장을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춘제 연휴가 끝난 전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역환매조건부채권 통해 총 1조7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쏟아부었다.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달 중으로 대출우대금리(LPR)와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인하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 지표도 준수하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됐고, 이날 나온 지난해 12월 공장재 수주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

다만 주요 기업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전 분기 매출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주가도 2.5%가량 내렸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이틀 연속 폭등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중에는 23%가량 올랐고, 종가는 13.7% 상승으로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주요 배터리 공급사인 일본 파나소닉의 분기 실적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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