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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저 감염시킨 바이러스···“심약자는 주의하세요(?)”

[카드뉴스]경제마저 감염시킨 바이러스···“심약자는 주의하세요(?)”

등록 2020.02.04 09:45

박정아

  기자

경제마저 감염시킨 바이러스···“심약자는 주의하세요(?)” 기사의 사진

경제마저 감염시킨 바이러스···“심약자는 주의하세요(?)” 기사의 사진

경제마저 감염시킨 바이러스···“심약자는 주의하세요(?)” 기사의 사진

경제마저 감염시킨 바이러스···“심약자는 주의하세요(?)” 기사의 사진

경제마저 감염시킨 바이러스···“심약자는 주의하세요(?)” 기사의 사진

경제마저 감염시킨 바이러스···“심약자는 주의하세요(?)”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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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저 감염시킨 바이러스···“심약자는 주의하세요(?)” 기사의 사진

경제마저 감염시킨 바이러스···“심약자는 주의하세요(?)” 기사의 사진

경제마저 감염시킨 바이러스···“심약자는 주의하세요(?)” 기사의 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 증시가 춘제 연휴를 마친 첫날 충격적인 블랙먼데이를 맞았습니다. 3일 중국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달 23일 대비 8.73% 급락한 채 거래를 시작한 것이지요.

이는 춘제와 신종 코로나로 중국 증시가 휴장하는 동안 이미 예견된 일입니다. 앞서 대만·홍콩·일본·한국 등 글로벌 증시가 줄줄이 급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심약자 주의’ 경고까지 등장한 바 있는데요.

곧이어 신종 코로나가 과거 유행했던 사스(SARS)보다 세계 경제에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지난 1일 블룸버그통신이 호주국립대 워릭 매키빈 경제학 교수와의 인터뷰를 전했는데요.

그의 추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로 발생할 세계의 경제적 피해 규모는 1,600억달러(약 191조원)에 이릅니다. 사스 당시 추산된 400억달러(약 48조원)의 4배 수준이지요.

추산치는 세계 경제 총생산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기준으로 도출됐는데요. 실질적인 중국의 경기 둔화 정도에 따라 손실이 더욱 커질 우려도 있다고 매키빈 교수는 전망합니다.

한국은행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의 부채 축소 정책 등으로 경제 투자 여력이 약해진데다, 신종 코로나의 경우 사스보다 확산 속도가 빨라 단기적으로 서비스업에서 타격을 피할 수 없다는 것.

당장 국내 상황만 해도 불안합니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로 명동 등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고, 국내 확진자까지 늘어나며 주말 동안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관광지 등은 눈에 띄게 한산했습니다.

문제는 무서운 기세로 번지고 있는 이 바이러스가 가까운 시일 내에 종식될 가능성은 현재까지 낮다는 점인데요. 이에 정부도 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에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입니다.

국내 확진자가 늘며 건강을 챙기기도 바쁜데, 경제 걱정까지 떨칠 수 없게 된 이중고의 상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 지구적인 확산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걱정이 앞섭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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