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중국으로부터 온 외국인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 외무부는 이날 중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4단계로 올리고 자국민들의 중국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앞서 미국 정부도 최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에 대해서는 미국 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하는 결정을 내녔다.
일본도 최근 2주 내에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할 방침을 밝혔다.
이밖에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도 비슷한 조치에 나섰고, 아시아뿐 아니라 중미의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도 동참하고 있다.
중국발 중국발 입국 금지 조치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분위기지만 한국의 보건당국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강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의 대응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있으며 방역 상의 필요성, 위험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 앞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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