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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구치소서 세번째 설맞이···‘떡국·한라봉’ 등 특식 제공

박근혜 구치소서 세번째 설맞이···‘떡국·한라봉’ 등 특식 제공

등록 2020.01.25 10:38

장가람

  기자

어깨수술 후 지난달 퇴원해 재수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올해 구치소에서 세 번째 설 명절을 맞이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올해 설 명절 특식으로 떡국과 과일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단 수용자들이 함께 모여 새해를 맞이하는 ‘합동 차례’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수용자)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다. 공범끼리 접촉할 것을 우려해 교정 당국이 형이 확정된 기결수인 수형자만 참석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구속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으며, 4년째 독방에서 지내며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로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했었으나, 지난해 12월 퇴원해 다시 구치소로 돌아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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