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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귀경길 특수···내비게이션 경쟁 ‘가속화’

설 귀성·귀경길 특수···내비게이션 경쟁 ‘가속화’

등록 2020.01.24 13:24

이어진

  기자

T맵, 명절 진료병원·급제동·응급차량·주차장 안내카카오내비, 교통 예측정보 제공···이벤트도 진행원내비, AI 활용 최적경로 안내···그룹주행 기능도

사진=KT.사진=KT.

설 연휴 귀성 및 귀경길 특수를 맞아 내비게이션 업체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설과 추석 연휴 기간 내비게이션 사용량이 폭증하는 만큼 특수를 노린 기능 및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이용자 추가 확보를 유인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설을 맞아 T맵에서 명절 진료 병원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 명절 진료 병원 안내 서비스는 T맵에서 ‘명절병원’, ‘설병원’ 등 연휴 기간 병원 관련 키워드를 검색할 시 현 위치 주변의 진료 가능 병원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또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을 위한 급제동, 응급차량 안내 등 V2X 기술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T맵 급제동 안내는 V2X 기술을 통해 앞서가는 T맵 이용 차량이 급제동하면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최대 1km 내 뒤따르는 차량의 T맵 이용 화면에 경고를 띄우는 기능이다.

차량 정체로 사고가 잦은 고속도로에 빠른 사고 차량 조치를 위한 응급차량 안내도 제공한다. 사고가 발생해 소방차나 구급차 등 응급차량이 출동할 시 출동경로에서 운행하는 차량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T맵주차 앱을 통해 설 연휴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1만4000여개 공공주차장 정보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3년치의 카카오내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설 연휴 귀성 및 귀경길 교통상황 예측정보를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에서 이번 설 연휴처럼 명절 당일 전 연휴가 짧으면 교통량이 같은 시간대에 몰리는 경향으로 24일 오전 전 구간에서 교통량이 본격적으로 집중되리라 전망했다.

반면, 연휴가 짧은 명절의 귀경길은 교통량이 분산되는 특징을 보여 구간별 교통 혼잡 시간대가 각기 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설에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가 합류하는 호법JC 인근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부고속도로로 귀성할 때 교통상황에 따라 서이천IC-남이천IC 구간을 일반도로로 우회하면 최대 40분 정도 시간이 단축되리라 전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설 연휴 기간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부터 29일까지 카카오내비 앱에서 이벤트 참여 동의 후 길안내 시작 시 자동 응모된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KT는 설 연휴를 맞아 원내비에 인공지능 기반의 교통상황 예측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고도화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KT의 원내비 교통상황 예측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 미래 교통상황 예측 정확성을 높인 시스템이다.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과거 교통상황을 축적한 빅데이터와 현재 교통상황을 결합, 분석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사고 발생시에는 정체 여파가 주변도로에 미치는 정도를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우회도로를 추천한다.

또한, 원내비 미세먼지 정보 및 녹색 교통지역 단속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세먼지 정보 안내는 운전자의 현재 위치, 이동경로, 목적지 주변의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및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추석 때 선보인 그룹주행 서비스 ‘같이가자’도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 가족, 지인들과 현재 위치 및 목적지 도착 예정 시간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은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함으로써 고객 편의와 안전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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