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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황창규, 다보스포럼서 어떤 메시지 던질까?

떠나는 황창규, 다보스포럼서 어떤 메시지 던질까?

등록 2020.01.23 10:21

이어진

  기자

황창규 KT 회장, 3년 연속 다보스포럼 참석감염병확산방지·안전 등 KT 성과 전파할 듯

사진=KT 제공.사진=KT 제공.

3월을 끝으로 KT CEO직에서 물러나는 황창규 KT 회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지난 2018년 이후 3년 연속 참가다. 그간 다보스포럼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등을 강조했던 황창규 KT 회장이 KT 회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황창규 KT 회장은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황 회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연속이다. 특히 올해는 KT 회장직으로서 마지막 다보스포럼 참가여서 주목된다.

황 회장은 올해 다보스포럼 공개행사 가운데 24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차세대 디지털 프런티어에 대한 투자’라는 주제 세션에 패널로 참석한다. 패널로는 안토니오 네리 HPE CEO, 얀 해머 인덱스벤처스 파트너, 폴라 잉가비르 르완다 정보통신기술혁신부 장관 등이 함께 자리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2018년 다보스포럼에서는 GEPP를 제안해 주목받았다. GEPP는 WHO와 같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감염병의 정보를 파악, 각국 보건당국 및 개인에 전달하는 플랫폼이다.

황 회장은 평시엔 이용 동의한 사람에게만 감염병 위험 정보를 제공하지만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위급시에는 모든 휴대폰 이용자의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정보를 파악, 위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통신과 보건, 경제 등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는 국제비즈니스위원회에 초청을 받아 5G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한국인 가운데 다보스포럼 국제비즈니스위원회에 초청을 받은 것은 황 회장이 처음이다. 그는 5G의 빠른 속도와 초연결성, 초저지연성이 인류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민간 데이터 협업’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는 패널로 참석해 로밍 데이터에 기반한 감염병 확산 차단, 무선-카드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등 민관 데이터 협력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가 ‘화합하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 관계자들’인만큼 그간 KT가 추진해온 GEPP의 성과와 향후 비전, 스카이쉽 등 5G 기반의 재난안전 플랫폼 등 KT그룹의 성과를 전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달 초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세계 최대 민간 컨퍼런스인 드림포스와 취리히 공대 강연 등 KT 그룹 성과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달 말 다보스포럼에서 KT그룹 성과를 전세계에 확실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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