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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예정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예정

등록 2020.01.23 09:02

천진영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예정 기사의 사진

글로벌 항공우주 혁신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연평균 162.2%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상장주관사 추천 ‘테슬라 상장’(기업특례 상장) 요건으로 코스닥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157만233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3000~1만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04억~236억원이다. 수요예측은 2월 17 ~18일 양일간 진행되며, 20~21일 공모청약을 거쳐 3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3년 설립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항공 산업 유일의 외국인 투자기업이자 대표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으로 꼽힌다. ▲항공 원소재 공급 ▲항공기 부품가공 ▲항공기 부품조립 ▲항공기 창정비 (MRO)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원소재 공급부터 가공, 조립, MRO 등 수직적 통합을 통한 사업영역 다각화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국내 3개 사업장(사천본사, 종포 제2공장, 항공우주물류센터) 및 미국 2개 자회사(캘리포니아, 조지아)을 보유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연평균(2013~2018년) 매출 성장률은 162.2%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289억원 대비 60% 늘어난 460억원이다. 작년 반기 이후 연결기준 영업이익전환을 시현해 본격적인 이익 창출구간에 진입했다. 지속적인 기술 투자로 매출 및 이익을 확대하고 단순한 부품 제조 사업을 뛰어넘어 고부가가치 항공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향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다양한 성공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대형 가공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8~12m에 이르는 대형 항공부품 가공이 가능한 기계장치를 도입 중이며 ICT기반의 ‘Focus Factory‘를 구축해 각 항공기 기종에 사용되는 Parts들의 모듈화 및 통일화를 통해 기종 구분 없이 한 개의 공장에서 로봇을 활용한 집중 생산 및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로 경남 사천 종포 내 1만3563㎡ 규모의 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 내 자회사인 California metal의 20여년의 항공원소재 공급 노하우를 전수받아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 중인 국내 항공 원소재 시장에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원자재 대량구매, 원가 절감 등의 노하우를 국내 항공부품제조 업체와 공유하고 새로운 유통시장을 조성, 동반 성장하여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케네스 민규리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과거 국내 항공우주 기업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독보적 성장을 이뤄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 및 다양한 글로벌 항공 플레이어 네트워크 확대 등에 총력을 다해 국내를 넘어 세계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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