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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첫 마중권역,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품고 도시재생 가속

전주시, 첫 마중권역,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품고 도시재생 가속

등록 2020.01.22 16:49

강기운

  기자

22일, 전주 첫마중길에 4차산업 핵심기술 VR·AR제작거점센터 개소기업입주실, 오픈디랙팅랩, 오픈랩, 실감미디어랩 등 지원공간 갖춰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협업 사업의 ‘성공적 모델’

전주시, 첫 마중권역,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품고 도시재생 가속 기사의 사진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 앞 첫 마중권역이 미래산업인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을 품고 재생사업에 속도를 낸다.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미래 먹거리가 될 실감 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전라북도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2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정동영 국회의원,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VR·AR 제작거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전북 VR·AR 제작거점센터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60억원 규모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센터는 도시재생 거점공간인 청년창업이음센터 건물 6층에서 9층까지 약 350평(1157㎡) 규모에 VR·AR 등 실감콘텐츠 제작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장비활동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문을 연 센터는 기업입주실, 오픈디랙팅랩, 크로마키스튜디오, 오픈랩, 교육실, 실감미디어랩(편집지원실), VR Dome(테스트베드), 운영사무실, 회의실 등의 공간이 마련됐다. 또 VR‧AR제작과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VR영상 제작을 위한 8K 전문카메라 등 17종 42대의 다양한 특화장비를 갖췄다.

시는 또 4차 산업혁명과 5G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실감콘텐츠 제작지원과 기업 마케팅 및 상용화지원, 가상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융합콘텐츠 분야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스타트업 발굴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전주 특화산업인 농생명 분야와 관련된 VR기반 경운기 운전기 운전 어트랙션 및 콘텐츠를 제작하고 영화영상 분야의 경우 360°VR돔을 활용한 전주소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또 30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도 했다.

전북 VR․AR 제작거점센터 개소식에 이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VR 색보정장비 중 세계 점유율 35%를 차지하고 있는 SGO사는 VR색보정장비(MISTIKA)의 기술교육 시설 인증과 교육지원을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진흥원에서 인력양성 프로그램 이수 시 MISTIKA 장비를 교육할 수 있는 라이선스 발급이 가능해져 교육이수 청년들의 경쟁력 확보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오는 2023년까지 국비 등 총 300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전주역 앞 첫 마중권역(전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인 청년창업이음센터에는 VR·AR 제작지원센터 외에도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와 E-스포츠 게임 아카데미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전주만의 특화된 사업을 만들기 위한 전주맛집창업교육관과 생활SOC복합시설, 청년문화놀이터도 조성된다.

미래산업인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의 거점공간으로 자리 잡고 첫 마중권역 도시재생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청년층을 중심으로 상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늘어나 침체된 전주역 주변과 6지구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역 앞 첫마중 권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전주역사 신축 등으로 젊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청년층 중심의 실감 콘텐츠 산업과 미래먹거리가 될 신산업을 발굴·육성해서 첫마중 권역을 일자리 창출의 핵심공간이자 전주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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