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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 ‘작고’?!···죽음에 관한 단어들 바로알기

[상식 UP 뉴스]반려견에 ‘작고’?!···죽음에 관한 단어들 바로알기

등록 2020.01.22 15:59

이석희

  기자

반려견에 ‘작고’?!···죽음에 관한 단어들 바로알기 기사의 사진

반려견에 ‘작고’?!···죽음에 관한 단어들 바로알기 기사의 사진

반려견에 ‘작고’?!···죽음에 관한 단어들 바로알기 기사의 사진

반려견에 ‘작고’?!···죽음에 관한 단어들 바로알기 기사의 사진

반려견에 ‘작고’?!···죽음에 관한 단어들 바로알기 기사의 사진

반려견에 ‘작고’?!···죽음에 관한 단어들 바로알기 기사의 사진

우리나라에는 죽음을 뜻하는 다양한 단어가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목숨을 잃었을 경우 죽음, 사망이라고 합니다.

높임말이 존재하는 우리말 특성상 죽음을 높여 말하는 단어도 많은데요. 작고, 영면, 별세, 서거, 타계 등은 사람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입니다.

▲작고(作故): 고인이 되었다
▲영면(永眠): 영원히 잠들다
▲별세(別世): 윗사람이 세상을 떠남
▲서거(逝去): 죽어서 세상을 떠남
▲타계(他界): 사람의 죽음, 특히 귀인(貴人)의 죽음

종교에 따라서도 죽음에 대해 각기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데요. 천주교는 선종, 개신교는 소천, 불교는 입적이라고 합니다.

▲선종(善終): 가톨릭에서 성사를 받아 큰 죄가 없는 상태에서 죽는 일

▲소천(召天): 개신교에서 죽음을 이르는 말
▲입적(入寂): 승려가 죽음

과거에는 임금의 죽음을 붕어(崩御), 붕서(崩逝), 상빈(上賓), 안가(晏駕), 천붕(天崩), 승하(昇遐) 등으로 백성들의 죽음과 구분해 말했습니다.

최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과거 자신이 기르던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해 “작고하셨다”고 말했는데요. 작고란 말 속에 ‘사람의 죽음’이란 의미가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에 사용하는 건 적절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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