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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공작인展 연계 한정판 아트 상품 출시

“공작인 전시 보고 공작인 키트 손에 들면, 나도 공작인!”
강서경 작가와 협업…작품소장·실용성‘좋아요

ACC 공작인 설치이미지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이 ‘공작인-현대 조각과 공예 사이 ’전시와 연계한 한정판 아트상품 ‘공작인 키트’를 출시했다.

ACC가 ‘공작인(工作人, Homo Faber)’ 전 참여 작가인 강서경과 함께 기획한 ‘공작인 키트’는 가방, 노트, 연필의 한 묶음으로 구성됐다. 활용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오늘날 개인이 사회와 맺는 관계에 대한 의미까지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세계미술계가 주목하는 강 작가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이번 아트상품은 전시 주제와 연계해 ‘그린다’ 혹은 ‘적는다’는 행위를 하면서 ‘공작인’으로서 우리의 본능을 일깨워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작인 키트’에는 ACC 복합3·4관에서 전시 중인 강 작가의 작품 ‘자리 검은 자리(Mat Black Mat)’가 담겼다. ‘화문석’ 위 제한된 공간에서만 행해지는 궁중무용 ‘춘앵무’를 위한 ‘자리’로 주어진 공간 안에서 개인의 역할의 지속적인 가능성을 표현한 작품이다.

노트에 담긴 격자무늬는 강서경 작가의 액티베이션 무보를 기반으로 한다. 이 격자는 개인의 영역 그리고 움직임에 대해 기록해 나가는 강서경 작가의 기록의 공간이다. 이 기록 방식은 작가가 오랜 시간 동안 탐구하고 있는 우리의 전통악보인 ‘정간보’ 의 구조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비롯되었다.

ACC는 ‘공작인’ 전시가 끝나는 오는 2월 23일까지 300개를 한정해 판매한다. 설 명절을 맞아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가격은 29,000원. 라이브러리파크 안 ACC컬쳐숍과 문화창조원 복합6관 앞 팝업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이번에 출시된 공작인 키트가 “작품의 의미와 상품으로서 쓰임새와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ACC는 세계적인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감각적이고 흥미로운 아트상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서경 작가도 “아이디어 스케치부터 패키징까지 협력해 제작한 과정이 의미있었다”며 “기다리던 결과물이 나와 기쁘고 벌써부터 ACC의 다음 아트상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남 김재홍 기자 hong9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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