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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내정자, 삼성생명 출신 ‘재무통’

[He is]‘젊은 피’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내정자, 삼성생명 출신 ‘재무통’

등록 2020.01.21 14:29

수정 2020.01.21 16:19

한재희

  기자

미전실 금융일류화추진팀 거치기도내실 경영·혁신 추진에 대한 기대감

김대환 삼성카드 신임 대표이사. 사진=삼성카드 제공김대환 삼성카드 신임 대표이사. 사진=삼성카드 제공

6년만에 삼성카드 수장이 바뀌었다. 삼성카드는 만57세의 ‘젊은 피’ 김대환 삼성생명 부사장을 삼성카드의 새로운 얼굴로 선임했다.

재무통으로 꼽히는 그는 삼성카드의 내실 경영을 보다 가속화하고 디지털을 앞세운 혁신도 꾸준히 추진할 전망이다.

삼성카드는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부사장(CFO)을 후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대환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생명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 경영혁신그룹장, CFO를 역임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2015년부터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였던 삼성 미래전략실의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 근무하다 부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생명으로 복귀했다.

삼성카드엔 삼성생명 출신 재무 전문가가 투입되면서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혁신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그는 김대환 내정자는 지난 2010~2011년에 삼성생명 경영혁신실 담당 임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금융계열사의 인사가 일제히 실시되면서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카드 업계 전체가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김대환 신임 사장은 비용 절감을 통한 효율 경영과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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