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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자
등록 :
2020-01-20 09:29

하현회號 LGU+, 모바일 1500만 가입자 돌파…디지털 전환 ‘올인’

1000만 돌파 이후 8년만에 1500만 가입자 확보
5G 상용화 후 증가세↑ 연내 비중 30%로 확대
하현회, 경영 화두 ‘디지털전환’…전담조직 신설
“고객경험 혁신…일하는 방식도 바꿔야” 강조

사진=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부회장이 이끄는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가입자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2년 8월 말 1000만명을 돌파한지 8년, 지난해 3월 14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0개월만의 일이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발판으로 연 8% 이상 급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연말까지 5G 가입자 비중을 30%까지 올린다는 목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동통신 가입자 파워를 기반으로 연초부터 디지털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전환 컨트롤타워를 신설하는가 하면 신년사에 이어 신년인사회, 임원워크숍 등 수차례에 걸쳐 디지털전환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고객 경험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2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최근 1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2년 8월 말 1000만 가입자 돌파한지 8년, 지난해 3월 14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0개월만의 일이다.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이후 연간 8% 이상 급성장했다. 회사 측은 “최근 5년간 5~6%대 연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는 5G 마케팅이 주력했다고 회사 측은 자평하고 있다. 특히 U+AR‧VR, 클라우드 게임 등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10~40대 고른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연령대별 분포는 40대가 16%, 20대 15%, 30대 14%, 10대 5%순으로 집계됐다.

IPTV의 경우 유무선 결합 효과로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에 탄력이 붙었다. U+tv는 키즈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중심으로 30~40대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고 넷플릭스와의 제휴로 모바일 가입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고객들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LTE 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날 정도로 5G 콘텐츠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인당 모바일 데이터 평균 사용량은 LTE가 월 12GB, 5G는 최대 월 30GB 이상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가운데 5G 고객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해 경영에서 이동통신 1500만 돌파 등 가입자 파워를 기반으로 디지털을 통해 전략,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등 전반을 변화시키는 디지털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 부회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최고전략책임인 CSO 산하에 디지털전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DX담당을 신설하고 이를 뒷받침할 기술관련 조직을 일원화시켰다.

하 부회장은 올해 디지털 시무식 및 신년사를 통해 “현재의 사업방식과 일하는 방식만으로는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13일 열린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디지털혁신이 본격화되는 해가 될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17일 마곡사옥에서 개최한 첫 임원워크숍에서도 “2020년을 고객경험 혁신 원년으로 삼고 각 사업영역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디지털전환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주기 바란다”면서 “디지털전환 실체를 바르게 이해해 일하는 방식을 철저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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