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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무송 데뷔 58주년 기념공연 ‘인생배달부’ 대구 초연

배우 전무송 데뷔 58주년 기념공연 ‘인생배달부’ 대구 초연

등록 2020.01.18 10:42

강정영

  기자

배우 전무송 데뷔 58주년 기념공연 ‘인생배달부’ 대구 초연 기사의 사진

배우 전무송 데뷔 58주년 팔순 기념공연 연극 ‘인생배달부’가 대구에서 초연하고 서울공연으로 이어진다.

‘인생배달부’는 최종원, 전무송의 인생과 노년의 이야기를 퇴임 이후 실버택배를 하며 살아가는 전직 교감선생님(이진법/전무송, 강인덕 분)과 이발사(장가위·최종원분) 극중 인물로 분해 50년 만에 택배사무실에서 만나 재미, 유머, 유쾌함, 연기의 케미가 넘치는 이야기로 그려지는 연극으로 연출은 김건표 교수(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가 맡는다.

배우 전무송과 최종원은 1993년도 한국 연극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한 작품 '북어 대가리' 이후 27년 만에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며 두 배우의 연기 인생과 삶의 궤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연극이다.

정의, 평등, 원칙을 가슴에 새기며 전직 교감으로 정년퇴임한 이진법(전무송 분)과 50년을 전문직 이발사로 당당하게 살아온 장가위(최종원 분)가 노년의 직업으로 택배 배달부를 시작한다.

택배 배달을 하는 노인을 향한 갑 질이 판을 치고, 아버지의 퇴직금을 받아 사업을 하겠다고 하는 아들, 그리고 자식만을 감싸는 부인 사이로 핵가족 시대 균열되고 붕괴되어가는 이 시대의 가족주의를 투영하고 반면 인간의 따스한 내면과 함께 기억하고 살아가야 하는 ‘인간애’를 담아내고 있다.

'인생배달부'는 2020년 2월 4일부터 2월 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초연되고 이후 3~4월에는 서울 공연과 지방공연으로 릴레이로 이어지고 하반기에는 해외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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