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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세먼지 관측 위성 극찬 “진원지도 알 수 있나”

문 대통령, 미세먼지 관측 위성 극찬 “진원지도 알 수 있나”

등록 2020.01.16 16:56

유민주

  기자

위성 개발 연구원 간담회 참석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과학기술인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관측이 가능한 인공위성에 대해 극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전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주재한 과학기술정통부·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들의 연구 성과를 보고받고 연구활동과 관련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혁신성장을 책임질 과학자들을 만나 이들의 연구활동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행사장 앞에 설치된 천리안위성 2B 앞에서 위성을 설계한 강금실 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강 연구원에게 “미세먼지의 진원지가 어디인지도 알 수 있는가”라고 되물은 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천리안위성 2B는 미세먼지 관측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인공위성으로 오는 2월 19일 프랑스령 기아나의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B와 ‘쌍둥이 위성’인 천리안위성 2A는 이미 지난 2018년 12월에 발사돼 기상 관측 임무를 수행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장에서 연구개발비가 효율적으로 배분되거나 집행되지 못한다는 말씀이 있다는 것도 알고 규제혁신을 체감하기에 미흡하다는 말씀도 많이들 하신다. 하고 싶은 말을 편하게 해달라”며 참석자들에게 발언권을 넘겼다.

이에 유회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2006년부터 인공지능 반도체가 핵심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알파고보다 먼저 연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10여년간 우리나라는 반도체가 세계 최고니까 연구개발 자금은 필요 없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기술에 과감히 투자해 연구자들이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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