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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등록 :
2020-01-16 16:18

수정 :
2020-01-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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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진짜 1등은 누구?” 치열해지는 삼성-LG 가전경쟁

TV·건조기·에어컨까지…선두기업 자존심 싸움
건조기 점유율 이어 에어컨도 ‘1등 기업’ 강조
“객관적 시장 조사기관 없어 양사 주장만 반복”

사진=뉴스웨이 DB

가전시장 시장점유율 확대를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경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8K TV를 두고 불 붙은 양측의 신경전은 건조기에서 올해 에어컨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5일, 16일 2020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행사일정을 밝힌 양사는 하루 간격으로 신형 에어컨 공개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한차례 건조기 시장점유율로 신경전을 벌인 양사는 에어컨에서도 서로 ‘1등 브랜드’라고 밝히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일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2020년형 무풍에어컨 공개행사에서 “우리가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건 맞다. 시장 리딩 목표는 올해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하루 뒤인 16일 열린 행사에서 LG전자 측도 이에 즉각 맞섰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시장점유율의 경우 삼성은 디지털프라자, LG는 베스트샵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지만 지난해 디지털프라자보다 베스트샵이 에어컨을 더 많이 팔았다”며 “홈매장인 하이마트 등에서도 우리가 조금 더 많이 판매한 것 같다”고 자신했다.

양 측 모두 시장점유율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 공개는 피했으나 자사의 시장점유율이 앞서 나가고 있단 점을 강조한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시장조사기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장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LG전자 측은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시장조사기관의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생활가전 시장에서는 업체별로 점유율 추정하는 방식이 달라 서로 다른 주장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양사의 가전제품 시장점유율 신경전은 에어컨에 앞서 의류건조기에서도 제기됐다.

LG전자는 의류건조기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한 선두 기업이었으나 작년 7월 ‘건조기 사태’ 이후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확대하며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건조기 논란 후 일시적으로 점유율이 50% 미만으로 내려갔으나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작년 12월 기준 60%선을 회복했다.

단 삼성전자 측은 시장조사기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자사 시장점유율이 11월 기준 65%라고 밝히며 양사 모두 1위라고 주장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가전업계에 정확한 시장조사기관이 없는 가운데 각사가 ‘시장점유율 1위’라고 밝히며 소비자들은 혼란을 겪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한편 시장 점유율 외에도 양사는 에어컨 신제품에서 ‘수동세척’과 ‘자동청소’라는 상반된 기능을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삼성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삼성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에 위생적으로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지케어’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에어컨은 소비자 건강과 직결된 제품이지만 소비자가 직접 청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별도의 도구 없이 전면 패널 전체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내부 팬의 블레이드까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반면 LG전자는 지난해 초프리미엄 제품인 LG 시그니처 에어컨에 처음 적용했던 필터 클린봇을 ‘듀얼 럭셔리’, ‘듀얼 프리미엄’에 적용했다. 하루 8시간씩 사용할 경우 필터 클린봇이 일주일에 한번씩 에어컨의 극세필터를 자동으로 청소하며 사용자는 6개월에 한 번씩 먼지통만 비워주면 된다.

이에 올해 프리미엄 에어컨 가운데 ‘수동세척’과 ‘자동청소’ 기능 중 어느 기능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나 올해 에어컨 시장 수요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낮을 것으로 예상돼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감규 부사장은 “올해 6월 이후 주택 쪽 물량이 줄어들 것이고 경기 자체도 조금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날씨의 경우 7~8월 무더운 형태로 갈 것으로 보여 전년대비 조금 줄거나 같은 수준의 시장규모가 될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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