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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현대-베트남조선, 울산현대 vs 호치민시티FC 경기 후원

현대오일뱅크·현대-베트남조선, 울산현대 vs 호치민시티FC 경기 후원

등록 2020.01.14 13:48

임정혁

  기자

2017년 이후 3번째 베트남 원정 경기 후원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으로 사업 활성화 기대

2017년 12월 열린 울산현대와 네트남(U-23)친선경기 장면.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2017년 12월 열린 울산현대와 네트남(U-23)친선경기 장면.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와 현대-베트남조선이 K리그 울산현대축구단과 손잡고 축구교류를 통한 베트남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두 회사는 오는 1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맞붙는 울산현대축구단과 호치민시티FC 친선경기를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호치민시티FC는 베트남 프로리그(V리그)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할 만큼 전통 있는 명문클럽이다.

정해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근한 꽁 푸엉 등 스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팀과 소속 선수의 인기를 반영하듯 이 경기는 베트남 국영 방송인 V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지난해 10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베트남에 석유제품 물류기지를 구축한 현대오일뱅크는 동남아 수출 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공사의 합작사인 현대-비나신조선도 최근 현대-베트남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2008년 신조사업 진출 이후 지난해까지 100여 척의 석유화학제품선과 벌크선 등을 건조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현대-베트남조선은 이 경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TV중계로 브랜드가 노출될 수 있도록 광고물을 설치하고 경기장 한쪽에는 홍보부스도 마련해 다양한 판촉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파트너 십 강화를 위해 500여명의 사업관계자들을 초청해 단체 관람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오일뱅크 물류기지 역시 호치민 인근 바리아붕따우성에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2017년부터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개최한 바 있다”며 “날로 열기를 더해가는 베트남 축구 붐을 활용하는 스포츠마케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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