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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우즈벡 타슈켄트 국립 의과대학(TMA) 방문단 간담회

고려대의료원, 우즈벡 타슈켄트 국립 의과대학(TMA) 방문단 간담회

등록 2020.01.10 10:11

안성렬

  기자

우즈베키스탄 환경보건 전문가 양성 및 제도발전 기여

사진=고려대의료원사진=고려대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6일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 의과대학(Tashkent Medical Academy, 이하 TMA)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윤영욱 의과대학장, 최종일 대외협력부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김경희 연구교수를 비롯한 환경의학연구소 직원, 이마모브 아브두라몬(Imamov Abdurahmon) 대학원장, 살로모바 페루자(Salomova Feruza) 학과장 등 TMA 참석자 10여 명을 포함해 약 20여 명이 자리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타슈켄트 의과대학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의학교육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첫 환경보건 석사 졸업생이 배출되는 등 이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협력사업을 통해 양 기관간의 성공적 발전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마모브 아브두라몬 대학원장은 “고려대학교의료원에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려대의료원과의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국 간의 우호적 관계형성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에 위치하고 있는 TMA는 1919년 설립된 중앙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립의과대학으로 의과대학을 포함한 7개 단과대학를 중심으로 의료진들을 양성하고 국민에게 각종 보건의료와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2016년 4월 교육부의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 주관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이후 TMA와의 국제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의 최재욱 교수와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를 중심으로 TMA 내에 우즈벡 최초의 환경보건대학원을 신설하고 환경보건 전문가 양성 및 환경보건 분야 제도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우호적 관계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TMA측의 이번 방문은 제4차 KU-TMA 환경보건연구 역량강화 초청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교수진 11명, 대학원생 5명, 외국인장학생 2명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5일 입국해 6박 7일간 세미나, 강의, 심포지엄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10일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TMA가 공동으로 제 6회 공중보건 심포지엄(The 6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Public Health)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 이뤄진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은일 교수가 ‘기후 변화와 건강 영향(climate change and health effects)’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TMA의 살로모바 페루자 학과장의 ‘우즈베키스탄의 대기 모니터링(Monitoring of atmospheric air in the Republic of Uzbekistan)’, 세르쿠지에바 구잘 교수의 ‘식용수의 품질 모니터링을 위한 규제 체계(Regulatory framework for monitoring the quality of drink water)’ 등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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