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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9월말 부보예금 2184조2000억···‘안전자산 선호’에 1.3%↑”

예보 “9월말 부보예금 2184조2000억···‘안전자산 선호’에 1.3%↑”

등록 2020.01.09 17:53

차재서

  기자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는 부보예금이 지난해 3분기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에도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다.

9일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9월말 기준 금융권 전체 부보예금 잔액이 218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월말 대비 1.3% 늘어난 수치다.

업권별로 은행 부보예금 잔액은 1298조5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1.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요구불예금은 195조5000억원으로 0.5% 줄었으나 저축성예금은 990조원으로 1.2%, 외화예수금은 80조6000억원으로 7.4% 늘었다.

같은 기간 보험업권 부보예금(책임준비금) 잔액은 797조4000억원이다. 전분기보다 1.1% 늘었지만 보험시장 성장세가 정체하면서 증가율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저축은행 부보예금 잔액은 3.8% 증가한 5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규제에 대비해 저축은행이 예금금리를 높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예금보험제도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 ‘5000만원 순초과예금’도 4000억원(4.8%) 급증했다.

이밖에 금융투자업권의 부보예금(고객예탁금) 잔액은 29조3000억원이었다. 무역분쟁 등 대외리스크 확대로 인해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예보는 지난해 1~3분기 금융사로부터 1조6000억원의 예금보험료를 받았다. 지난해 6월말 기준 예금보험기금 적립액은 3조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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